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경산 문명고 "정부 명령 따를 수밖에"

입력 2017-05-12 17:43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으로 운영 중지 상태인 경북 경산 문명고는 12일 "국정교과서 폐지와 관련해 정부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태동 교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통령께서 폐지를 지시했다고 들었는데 현재 법원 결정으로 국정역사교과서는 사실상 폐지한 상태다"며 "대통령령이나 교육부령이 내리면 따를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국정, 검정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역사교과서는 과거 조상이나 지도자를 좀 긍정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며 "공과가 다 있는데 잘못된 것만 드러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데 대통령령 등이 내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좀 알아봐야 한다"며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과정에서 교육 당국이 홍보를 충분히 못 하다 보니 여론에 눌린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교장이란.. 사람이.. 학생들 제일 먼저 생각해야지... 박근혜만...빨고 있아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만 갔네.. 책임은 않지냐" (k72y****), "한다해놓고 철회하기도 자존심 상했을텐데, 이참에 옳다쿠나! 할 듯 ㅋㅋ" (cure****), "이번참에 제발 친일파 청산좀...독립운동가 자손들이 있어야할 자리에 친일파들이 권력을 누리고있으니...ㅡㅡ^" (se7e****)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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