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져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예산군을 중심으로 지름 1∼2㎝의 우박이 수 분간 지속해서 떨어졌다.
태안군에도 우박이 내려 태안고 운동장에 눈처럼 쌓이기도 했다.
대전기상청 이인성 예보관은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가 점차 내륙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인에도 벼락치고 비 오고 있다(kiit***)", "아무 피해 없었기를 바란다(sive***)", "당진인데 번개·폭우·강풍 장난 아니었다. 갑자기 태풍 오는 줄(s300***)", "안동인데 살다가 이렇게 큰 우박 처음본다. 차에 구멍나는 줄 알았다(jiye***)"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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