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골퍼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안 폴터와 루이 우스투이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김시우는 우승 상금 189만달러를 거머쥐게 됐다. 한화로는 21억 3381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상금 규모가 4대 메이저대회와 맞먹는 만큼 김시우의 우승은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9개월여 만에 또 한번 우승하면서 김시우는 국내 PGA 투어 선수 중 통산 네번째로 `멀티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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