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이제 메이저대회를 겨냥하고 있다고 연합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시우는 "메이저대회 우승도 꿈은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일정을 잘 관리해서 최적의 컨디션으로 나서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반을 힘겹게 했던 허리 부상에서는 완전히 벗어났으며 5년 투어 카드를 받았으니 앞으로 대회 때 우승 기회가 오면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또 수많은 선수를 좌절에 빠트린 소그래스TPC의 악명 높은 17번홀(파3)에서는 "핀이 없다고 생각하고 쳤더니 한 번도 실수가 없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김시우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준메이저급인 플레어스챔피언싑 우승 축하합니다.제2의 최경주프로가 되길 응원합니다" (스마트), "축하합니다. 젊은 나이에 겸손하고 예의바른 인터뷰. 멘탈도 강한것 같네요. 장래가 기대됩니다." (xu ningjia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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