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초반 당·청 및 대야 관계를 책임질 신임 원내사령탑 선거는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기호순) 등 3선 중진의원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 의원이 각각 10분씩 정견발표를 하고 나면 곧바로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원내 의석 수인 12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할 경우 만큼 61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이 결정된다.
작년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우 의원은 당내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를 꾸준히 이끌면서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만큼, 의원들 힘을 집결해 원내 현안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물인 홍 의원은 집권 초기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려면 원내 사령탑은 청와대와의 소통 능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당·정·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집권 초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꽤 특출난 전략적 마인드가 있는 분이면 좋겠네요" (wkah****), "홍영표 의원이 원내대표 되는 것이 문재인 정부에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 (noga****)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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