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이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연산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지석이 종영을 앞두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이번 작품은 제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김지석의 연산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로 대본 리딩을 맞추며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섬세한 디렉션으로 늘 최상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역적’ 김진만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석은 “연산군을 재해석 해주시고 촘촘하게 잘 풀어주신 황진영 작가님 그리고 김상중 선배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었던 파트너 이하늬씨, 윤균상씨를 비롯하여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역적`을 시청해주신, 그리고 연산을 미워하면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김지석의 연산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종영소감을 마무리 했다.
김지석은 `역적`에서 희대의 폭군 연산 역을 맡아 섬뜩하고 광기 어린 모습부터 믿는 이들에게 배신당한 처연함, 귀를 물어뜯기는 굴욕적인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대본 리딩에서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김지석표 연산은 16일 밤 10시 MBC 드라마 `역적` 최종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석은 현재 `역적`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며 밀린 화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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