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갤러리, 건양대학교 백제공예명품화사업으로 진취적 작품 크게 늘어

입력 2017-05-17 10:25  



웰빙트렌드 생활용품으로, 진취적인 개념의 새로운 시도

전통문화 상품 제작 전문 브랜드 `미고갤러리`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백제공예명품화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존 상품과는 다른 진취적 개념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부 지원아래 운영되는 `풀뿌리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컬 산업화 및 명품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R&D와 비R&D분야 기업지원을 시행한다.

미고갤러리 관계자는 백제공예명품화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이를 기반한 새로운 지역문화상품을 개발하고자 했고, `충남공예협동조합`을 통해 본 사업에 대해 알게 되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섬유제품과 금속제품으로 전통 소재와 기법,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의 신변소품이 주를 이뤘던 미고갤러리가 백제공예명품화사업에 제시한 아이템은 웰빙트렌드의 생활용품으로, 이는 기존에 비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개념의 시도였다.

특히 공예사업의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투자 시도는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주목되는 행보였다. 이에 업계에서는 백제공예명품화사업과 같은 지원사업이 공예기업들의 변화와 도약을 추구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고갤러리가 백제문화명품화사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한 상품은 석고디퓨저와 향료로, UNESCO BAKJE를 강조하여 백제의 유물 이미지를 입체형상화한 문화상품으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2017년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새로운 기획과 디자인의 프로토타입 상품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진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자 하는 것이 미고갤러리의 중요 지침 중 하나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설립 된 미고갤러리는 `美古`라는 고유브랜드를 기반으로 문화상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빛깔의 문양과 형태, 소재를 모티브로, 수공예 본질인 손맛을 더한 웰빙트렌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기관이나 대학 등에 문화상품을 디자인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미고갤러리 고유의 브랜드상품을 전국의 국립박물관이나 주요 고궁의 뮤지움샵, 공항면세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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