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국 민정수석에 “짜증나는 X”…문재인 정부 ‘F4’ 연일 화제

입력 2017-05-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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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절친’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얼굴패권주의’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파격적인 ‘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중권 교수는 “조국 수석과 친구이지 않냐”는 MC남희석의 질문에 “짜증나는 놈”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이어 진 교수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다. 공부도 잘한다”라며 “그렇다면 성질이라도 나빠야 ‘신은 공평하다’고 할텐데 너무 착하다”고 조국 수석의 인성을 칭찬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대선후보 시절 문재인 후보를 경호한 최영재 경호원과 함께 ‘청와대 F4’로 불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독 훈훈한 외모의 인사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이번 문재인 정부와 관련해 ‘외모패권주의’ ‘얼굴이 복지’ 등의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다.


앞서 지난 15일 위키트리 페이스북·유튜브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청와대 F4’의 훈훈한 외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기 의원은 조국 수석에 대해 “대중에게 열패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외모, 능력, 인성 등 어디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누리꾼들 사이에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영재 경호원에 대해 “현직 경찰이 아니다. 누가 고용한 것도 아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따라다니면서 문재인 후보를 경호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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