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지명된 데 대해 "환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김 후보자는 재벌개혁을 강조해온 학자이므로 지난 세월 펼쳐온 주장과 소신을 지켜 일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재벌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의 소유자로 재벌 지배구조 개혁,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등을 주장해 왔다"며 "공정위가 재벌기업의 불공정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온갖 갑질로 피폐해진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계는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김 후보자가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주장해온 강도 높은 재벌개혁 방안이 조만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때문이다.
재계는 재벌의 불법 경영 승계, `황제 경영` 등을 근절하기 위한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규제 강화 등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이 뉴스에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사는 따뜻한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항상 국민만 생각하시고 언제나 국민들과 함께하시길 기원 합니다 화이팅 !" (mg-3****), "사기 횡령 배임 처벌강화 법개정이 필요하다. 사기쳐도 개이득~~지금 법은 10년전에 멈춰있다. 세금도둑놈들 덕분일터. 1천만원당 징역1년, 사기친금액의 두세배로 해야한다." (akaj****), "이제야 나라다운 나라 대통령 다운 대통령을 만난것 같다 .이 기회에 적폐청산 못하면 이런 기회가 또 언제올지 막막. 필히 악법 개정과 적폐청산 필수임." (tg54****)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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