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개포 주공5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포 주공5단지 아파트는 개포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삼성로변에 위치해 지하철 개포동역과 상업지역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시행과 함께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됩니다.
특히 주공5단지 아파트는 기존 6개동, 940세대를 임대주택 158세대를 포함한 총 1,307세대, 용적률 299.9%,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주요 수정가결 조건에는 북측 보차혼용통로의 폭원 10m확보와 남측 주출입구 차량진입로의 회전반경 조정, 소형주택의 규모조정 등 공공성 강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시는 개포주공 5단지 정비계획안을 보류하면서 바로 옆 개포주공 6, 7단지와 통합해 재건축하는 방안을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열린 제 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시가 개포주공 6, 7단지와 5단지의 통합 재건축을 권고하지 않아 개별 재건축 가능성에 다시 무게가 실려 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