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 달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4월 전국 주택(아파트, 연립, 다가구 등) 매매거래량은 7만5,381건으로 지난해 4월(8만6,000건)보다 12.7% 감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 간 4월 평균 거래량인 8만9,000건보다도 3.9% 줄어든 수준이며, 지난 3월(7만7,000건)과 비교해도 소폭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9,467건을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2% 감소했고, 지방(3만5,914건)도 16.2% 떨어졌습니다.
아파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7%, 연립·다세대는 8,7%, 다가구 주택은 9.6% 각각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 달 전월세거래량은 13만4,383건으로 지난 달과 비교해 19.7% 감소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전월세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4월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3.3%로 지난 달과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지역별 전월세거래량은 서울이 4만3,0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3만8,869건), 부산(7,761건), 인천(7,374건), 경남(5,801건) 순이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