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래자동차 기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벤시아드(Invensiad)’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신설한 것이 특징으로 1,657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독창성, 관련 기술 개발선행도, 성능과 상품성 향상, 발명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국내 20건, 해외 5건의 아이디어를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중 상위 6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결선에 진출시켰습니다.
최종평가 결과 대상에는 `슬라이딩 도어 비접촉식 전력 전달 구조`를 소개한 윤형인, 제명권 책임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백만원의 상금과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백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70만원이 수여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 할 계획이며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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