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개방됐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일반에 개방했다. 더불어 이날 오후 8시 `서울로 7017`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로 7017은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모티브로 만든 일종의 도심 공중정원이다. 특히 서울로 7017은 수많은 LED 조명과 화분을 이용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50과 228종, 2만 4000여개에 달하는 꽃과 나무가 쓰였으며 음식점,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도 준비됐다.
또한 서울로 7017의 17개 보행길은 인근 주요 길과도 이어져 효용성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로 7017은 퇴계로, 남대문시장, 회현동, 숭례문, 한양도성, 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 세종대로, 지하철, 버스환승센터, 서울역광장, 공항터미널, 청파동, 만리동, 손기정공원, 중림동, 서소문공원 등과 이어진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방에 대해 "(서울로 7017이)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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