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또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시스템도 한때 중단됐습니다.
한진그룹은 오늘(22일) "사이버테러나 랜셈웨어 문제는 아니고, 전기설비 안전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장애로 전기가 끊겨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는 바로 재공급했으나 시스템 재부팅에 시간이 걸려 오늘 새벽 2시20분께 서버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버 마비로 해당 시간대 대한항공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고, 진에어는 총 2편이 지연됐습니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접속이 끊겨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변경하는 등 온라인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한진택배 홈페이지 역시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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