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공식 발족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후 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연다.
다른 정권과 달리 약 2개월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을 거치지 않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위는 사실상의 인수위 역할을 맡아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으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국정기획위는 출범 행사 직후 김 위원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