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T는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한중일 통신사 간 전략 협의체 `SCFA 2017년 상반기 총회`를 열고, KT 고객이 중국과 일본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안이 수용되면, KT 가입자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KT의 이번 제안은 문재인 정부의 한중일 3국간 로밍요금 폐지 공약에 발을 맞춘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통신비 절감을 위해 3국간 로밍요금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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