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밑창서 드러난 삶 "보고도 안 믿긴다"

입력 2017-05-22 14:17  


문재인 대통령이 점퍼에 이어 구두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는 이 구두는 여느 명품이 아닌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2016년 4월의 일이라면서 "그는 구두를 벗고 작은 연단에 섰다. 구두는 어느 집 가장의 그것처럼 낡았다. 나는 그가 평범한 아버지처럼 성실히 국민의 삶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길빈다"고 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에는 "문 대통령이 신고 유시민 작가가 모델이었던 구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0년 기사도 함께 첨부됐다. 실제 유시민은 같은해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로 데뷔했다. 출연료는 갈색 구두 한 켤레로 받았다"고 올린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18일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3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모습에서 밑바닥이 닳고 찢어진 구두가 포착되며 더욱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네티즌들은 "단**** 감동의 눈물이~보여주기식인 이시대에 귀감이~!이시대에 우리가 닮아야겠네요" "taka**** 보고도 안 믿긴다. 이런 대통령이라니. 진짜 감동" "재**** 본래 저런분이셨다 그런데 기득권들이 그동안 너무 왜곡을 시키고 물어뜯엇어 노무현대통님이 청와대로 불러들일때 검은 비닐봉지에다가 필수품몇개 들고 부산에서 올라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떡국**** 오우,, 감동인데.. 양말, 의자, 안경, 처마 길이로 까던 놈들 반성 좀 해라" "지나**** 대통령에 힐링받기는 처음.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매일 뉴스에서 슈퍼문을 찾는중"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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