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이 적정 수준보다 높은지, 일관성을 갖췄는지, 등급전망과 감시가 적절한지를 따져보는 정확성, 안정성, 유용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역량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을 부여한 후 일정기간 이내에 부도가 발생하는 비율이 다른 회사들보다 낮았으며, 한국신용평가는 연중 급격한 신용등급하향 `하향 LRC` 비율이 낮아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의 예측지표인 등급전망, 등급감시가 실제 등급 변동 방향과 일치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정성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학계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논의를 통해 평가 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와 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조사하는 정성평가가 각각 70%와 30% 비중으로 반영됐습니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 평가결과가 더 누적될 필요는 있다"면서도 "이번 평가로 각 신용평가회사가 취약한 부분에 대해 지속해 개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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