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50 항공기를 직접 타 본 것처럼 현실감이 있습니다. 실제로 타게 되면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 VR(가상현실)을 이용한 A350 기종훈련 교육을 받은 변영인 선임승무원의 대답에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2017년을 ‘4차 산업사회 선도’의 해로 경영방침을 세운 아시아나항공은 4차 산업 기술 적용의 일환으로 캐빈승무원 교육에 VR(가상현실)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VR 동영상을 이용한 A350기종 체험 과정을 캐빈승무원 초기·정기교육에 새롭게 추가한 것.
‘A350 VR 기종체험’ 교육은 캐빈승무원들이 VR을 통해 마치 A350기에 탑승한 것처럼 체험함으로써, 실제 탑승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A350 VR 영상’은 기내식을 준비하는 갤리, 콕핏, 기내 비상장비, 승무원 휴게실 등 캐빈승무원들이 기내업무에 필요한 동선에 따라 제작됐으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이 보유중인A380, B777, A321 등 7개 전 기종에 VR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주간 테스트를 위해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A350 VR 영상 체험 행사를 실시했는데, 생생한 동영상을 보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VR 영상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교육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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