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통령' 문재인,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권영훈 기자

입력 2017-05-24 10:45   수정 2017-05-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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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일자리 대통령` 관련 공약 두 개를 모두 이행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 설치에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24일) 오전 10시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출입기자단에게 공개했습니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양은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을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대표하는 일자리지표 14개,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지표 4개 등 총 18개 지표로 이뤄져 있습니다.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 장기적 추이, 국제 비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각 지표의 분야별·지역별·연령별·성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보조 화면은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5초 간격으로 바뀌도록 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며 "오늘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일자리 상황판이 정착되면 국민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대통령 집무실의 상황판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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