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 군 면제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을 지적한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아들 군 문제 의혹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경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배우자와 아들 자료를 철저히 거부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경 의원은 ▲ 어깨 탈골로 병역 면제 받은 아들의 최근까지 의료 기록 ▲ 위장전입 의혹 관련 아들의 주민등록 초본 ▲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 ▲ 후보자 출판기념회 판매 실적과 배우자 그림전시회 판매실적 자료 등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경대수 의원의 아들 경모씨의 군 면제 사실을 밝혀내곤 거세게 항의했다.
지난 2월 매일경제에 따르면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국회의원 아들 17명이 면제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경 의원의 장남도 포함됐다. 그러나 질병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누가 누굴 청문회해(sukh****)", "경대수 의원님 아들 병역면제 이유 공개 좀 하시죠(me*******)", "경대수 아들 병역면제 질병부터 공개해야 싶다(ange****)"라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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