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에서 나는 소리, 방치하단 개구장애까지 유발

입력 2017-05-24 16:39  



영업사원 김 모 씨(36)는 사람들과 말을 할 때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경 쓰였지만, 이 외 특별히 불편한 것이 없어 치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딱!` 하는 소리가 크게 들린 뒤부터는 입을 벌릴 때마다 묵직한 통증이 느껴졌고, 이후엔 입을 제대로 벌릴 수조차 없게 되어 병원을 찾았다.

턱관절장애 진단을 받은 김 씨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오랜 시간 방치해 개구장애까지 진행됐다는 설명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턱관절장애의 가장 흔한 증상인 턱소리는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어 정상 운동 범위에서 벗어났다는 신호로, 방치 시 개구장애뿐 아니라 안면비대칭, 목디스크 등의 질환으로도 발전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씨 외에도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턱에서 소리만 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턱관절은 먹고 말하고 마시는 등의 일상생활하는 데 계속해서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지속적으로 턱관절이 손상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턱통증, 턱소리, 개구장애 등의 턱관절장애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수술적 방법, 교정기를 이용한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한방에서는 수술이나 교정기 없이, 턱교침요법과 턱교수기치료, 한약 등으로 증상이 발생한 원인을 치료한다.

이는 손상된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직접적으로 치료하여, 턱관절이 다시 본래의 운동 범위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또한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회복 및 강화시켜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통증 감소, 염증 및 부종 제거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에 앞서 양한방협진 병원에서는 자체 보유한 X-ray, 파노라마 X-ray, MRI 등의 영상기기를 통해 문제를 유발하는 턱관절의 손상 정도, 퇴행 정도 그리고 경추와 두개골 상태도 진단이 가능하여 더욱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모커리한방병원 턱관절센터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분명한 자각증상이 있음에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과 통증은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상 증상이 느껴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턱관절장애 원인에는 외상, 선천적인 구조 이상도 있지만, 대부분 수면 중 이갈이,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편측 저작 습관, 턱을 괴는 습관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희망한다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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