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UEL 우승컵에 82억원은 덤…"아약스 제치고 유로파리그 정상 올라"

입력 2017-05-25 09: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섰다. 이날 맨유는 상대팀 아약스에 2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맨유는 우승컵과 더불어 상금 650만 유로(약 82억 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아약스 전의 첫 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산체스의 다리를 맞아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약스의 골문을 뒤흔든 맨유의 두번째 골은 후반 시작 3분 만이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서 올린 공을 스몰링이 받아 떨어뜨렸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미키티라안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인해 구단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반해 아약스는 1991~92 시즌 UEFA컵 우승 이후 25년여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맨유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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