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와대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비난받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검증했고, 비난받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고 봤다"며 "청문회에서 자세히 다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날 공정위에 따르면 김 후보자와 가족은 1997년과 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실제 거주지가 아닌 주소로 주민등록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97년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 구리 교문동 동현아파트에서 같은 동 한가람아파트로, 2004년 자녀가 고등학교 입학 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양천구 목동 현대아파트로 주민등록을 이전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교사인 부인 전근·해외 연수 때문에 옮긴 것"이라며 "불순한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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