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탄력 받은 ‘맨투맨’, 돌아온 박해진 vs 풀려난 연정훈 드디어 맞붙었다

입력 2017-05-28 09:48  




‘맨투맨’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 시청률도 다시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12회는 3.7%(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회 대비 0.4%, 0.5% 포인트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폭격 속에서도 굳건한 시청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장팀장(장현성)의 총에 맞아 추락한 고스트 요원 K 김설우(박해진)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기철(태인호)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뒤 도하(차도하)의 간호를 받은 설우는 꿈에서 그녀를 죽이는 자신을 발견하 질겁하지만 더 이상 위장 연애가 아닌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동료에게 총 맞고 버림받은 설우와 그런 그의 곁에 남겠다는 도하를 바라보며 운광은 “이제 5백만 불은 상관없다. 내 곁에 있어라. 식구로 브라더로”라고 그의 평범한 삶을 진심으로 희망했다.

한편 감옥에서 나온 이동현(정만식) 검사는 설우가 남긴 ‘Y를 배신한 두더지를 장팀장이 알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따라 그를 쫓았고, 그 시각 송산 그룹 재벌3세 모승재(연정훈)는 장팀장과 함께 세 개의 목각상 열쇠로 선대 회장의 숨겨진 비자금 창고를 찾아냈다.

모승재가 “이제 내가 왕이니까”라며 도취돼 있는 순간 이동현이 급습하여 체포에 성공, 상황이 반전되는 듯 했으나 모승재의 부인 송미은(채정안)이 “국정원과 송산의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대의 비자금은 모두 사회 환원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혐의를 벗고 극적으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배신은 장팀장이, 과거 이 모든 사건의 시초가 된 고스트 요원 Y를 밀고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과거의 배신자는 이동현은 아니었음이 드러났고, 설우는 다시금 그와 공조해 이들을 일망타진할 새 작전에 들어갔다.

방송 말미 “사라진 백의원의 테이프를 찾아. 배신자는 너의 약점을 알고 있어 -Y”라는 메시지로 죽은 Y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충격 암시된 가운데, 풀려난 모승재 앞에 드디어 정면으로 마주한 설우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며 이어질 사이다 전개에 다시 긴장감을 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지막에 전율이 쏴악", "내부 배신자 도대체 누구냐 넌?", "Y가 살아있었다니", 운광도 동현도 누구를 붙여놔도 케미 좋고 죄다 멋져", "오늘만큼 내용 휘몰아치면 대박일듯", "작가님 핵꿀잼", "로맨틱하고 흥미진진하고 스릴있고", "박해진 카리스마 `맨투맨` 갈수록 재밌다", "이제 박해진&연정훈 승부만 남았네"라는 등 배신자 추리와 함께 휘몰아친 전개에 갖가지 반응을 쏟아냈다.

‘맨투맨’은 매회 극적 반전을 더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국내를 넘어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글로벌한 화제 또한 이끌고 있다.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맨투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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