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4만3,568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로는 17.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1~4월 누계 인허가 물량은 18만5,000가구로, 5년(2012~2016년) 평균과 비교하면 18.8% 많은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2만1,357가구, 지방은 2만2,21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1.4%, 31.7%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4월 인천 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08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3% 늘었습니다.
1~4월 누계 기준 3,973가구로 지난해보다 14.7% 많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만5,45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109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38.3%, 1.5% 감소했습니다.
4월 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만3,794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68.4% 줄었습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39.1% 감소한 6만5,931가구입니다.
국토부는 대선 등의 영향으로 분양일정이 조정되면서 4월 분양승인 물량이 당초 계획 물량인 3만4,000 가구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은 6,087가구로 작년 대비 64.2% 줄었고 지방은 7,707가구로 71.7%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인천은 분양실적이 전무했고, 경기 역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6% 줄었습니다.
유형별로 일반분양은 1만1,618가구, 임대주택은 1,551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64.7%, 84.7% 감소했습니다.
4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3,75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9.3%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1만5,647가구, 지방은 1만8,109가구로 각각 46.0%, 51.9% 감소했습니다.
4월 입주는 전국 4만9,554가구로 작년보다 0.8% 줄었습니다.
1~4월 누계 기준으론 3.6% 증가한 15만5,831가구로 수도권은 1만8,226가구, 지방은 3만1,328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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