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대표이사 김해준)은 지난 2월 말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금액이 1조 4천억원(5월 25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증권사로는 잔고기준으로 최대 금액입니다.
상품별로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 가 9,100억원, ‘Royal-Class 사모 신종MMF(법인용)’ 2,900억원 그리고 ‘Royal-Class 단기매칭형 펀드’ 2,200억원이 각각 판매됐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판매된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는 연 목표수익률 2~2.5%를 추구하는 상품으로 가입기간을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나눠 향후 재무계획에 적합하고 안정적인 신용등급의 투자자산을 편입해 시장리스크에 크게 노출 되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식형으로 주로 운용되는 타사와 달리 교보증권은 축적된 채권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권형헤지펀드로 시장에서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 교보증권은 신탁과 랩상품에 채권수탁 규모가 2011년에 1조원대에서 2016년 말 기준 26조원으로 약 26배가 성장한 상태입니다.
김창현 교보증권 사모펀드운용부장은 “기간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의 비중이 5:5 로 수요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한 시장 수요조사로 사용목적과 고객 니즈의 맞춤성에 중점을 둬 가장 사모적인 펀드를 출시한게 자산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보증권은 오는 6월 중 절대수익률 8%, 1년 단위형 ‘Royal-Class Equity Hedge 목표전환 주식형 펀드’를 출시해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의 중·단기 자금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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