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서훈 후보자의 북한 파견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기 의원은 서훈 후보자의 북한 파견을 언급하며 "위중한 시기 가혹하리만치 신원 재조사를 받았다. 유서를 쓰고 가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병기 의원은 전 국정원 인사처장이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희대 철학과를 나왔다. 1987년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에 들어갔으며, 2013년 퇴직할 때까지 주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다.
특히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노무현 정부의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에서 근무한 적도 있다. 지난해 7월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를 설치했을 때 외부인사로 위원회에 참여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사진=김병기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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