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파이낸셜타임스의 뉴스부터 확인해보시죠.
5위는, 영국 국영 전력회사 내셔널 그리드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6일 낮 영국의 태양 에너지 발전량이 8.7기가와트, 전체 전기 생산량의 24.3%까지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영국 전역의 8개 원자력발전소가 생산해 낸 전기 생산량보다 많은 양으로, 영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기사였습니다. 다음, 닌텐도가 지난 3월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기 '스위치'를 당초 내년 3월까지 1,000만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그 수요가 폭발하면서 목표를 1,800만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인데요. 닌텐도 측에서는 이를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스위치가 출시 수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에서는 일본의 임금 정체 수수께끼에 대한 최신 가설이 일본은행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내놨습니다.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의 실업률은 줄었지만 실질임금은 반짝 상승 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임금 정체가 근로시간 단축 및 낮은 생산성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위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현지시간 29일, 유럽의회에 출석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는 양호하지만 아직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유로 지역은 여전히 ECB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소식이었고요. 이어서 1위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회담 소식이 차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베르사유궁에서 만나 대테러 대응과 시리아·우크라이나 문제, 그리고 무역 등을 주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전한 소식들 함께 확인해보시죠. 5위는, 현대자동차가 9월 중국 북경에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음 4위로는, 최근 고급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 텐센트의 메신저 앱인 '위챗'에서 상품을 팔기 시작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직 이 위챗을 통한 명품 판매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롱샴과 버버리, 까르띠에 등이 위챗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그룹은 지방시와 디올의 판매를 위한 수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초반 지지율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서, 그의 격의 없는 소탈한 행보 덕분에 문 대통령이 유례 없이 높은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위는, 미국 여행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괜찮은 경제 상황과 안정적인 가솔린 가격에 힘입어 여행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기사였고요. 마지막으로 1위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정권 교체에 대비한 재테크 차원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대통령 퇴진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채권을 28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1,393억원 어치 사들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로 살펴본 랭킹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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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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