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모자만 안 썼을 뿐인데" 극과 극의 두 사진

입력 2017-05-30 10:02   수정 2017-05-30 11:47


골프선수 타이거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타이거우즈가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법원 출두를 약속하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뒤 머그샷이 온라인 상에 급속히 퍼지면서 이 또한 이슈몰이중이다. 한 네티즌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타이거우즈의 머그샷에 대해 "(행복***)필드를 호령하던 예전의 형형한 눈빛은 어디가고…사람이 망가지는거 한순간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은 "(savi****)저 얼굴에서 검정색 나이키 모자를 쓰면 타이거우즈로 변신한답니다"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타이거우즈는 앞서 최근 3년 간 허리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오던 중 지난 2월 두바이 유럽프로골프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 기권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메이저 골프대회 14차례 우승, PGA 미국 프로골프대회 통산 79승에 빛나는 골프의 전설이다. 하지만 타이거우즈는 지난 2009년 성 추문 이후 슬럼프에 빠진 데 이어 이번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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