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보수 죽어봐라'는 식의 진보 편향 없을 것"

입력 2017-05-30 19:57  

도종환 "블랙리스트가 장관 됐다…逆블랙리스트 만들 일 없다"
도종환 "`보수 죽어봐라`는 식의 진보 편향 없을테니 염려안해도 돼"
"文대통령, 블랙리스트 없는 사회 돼야 한다고 늘 말씀…암흑기 끝내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온종일 뜨거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30일 "블랙리스트가 장관이 됐다"며 "불이익 받고 상처받은 문화예술인들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한다. 블랙리스트 없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은 붕괴됐고 문화예술체육인들의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졌다. 책임감으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종환 의원은 특히 진보성향의 편향된 문화예술 정책을 펴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너희들, 우리 블랙리스트(로 선정)했지. 너네들도 당해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판을 살리고 조직을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수 죽어봐라` 이런 식은 절대 아니다. 편향되게 하는 일은 없을 테니 염려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블랙리스트의 적용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또 그런 `역(逆) 블랙리스트`를 적용하는 일을 우려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다시는 그런 리스트가 없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저는 어느 한쪽만을 위한 진보 시인이 아니라 온 국민이 좋아하는 대중적 지지를 받는 시인이었다.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균형 있는 행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 사진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