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급증...우량채 선호현상 심화

입력 2017-05-31 07:47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과 회사채 발행이 모두 크게 늘었다.

그러나 `AA이상` 등급 일반회사채 발행이 80%를 넘어서고 BBB 이하 회사채는 감소해 우량채 선호 현상이 심화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주식발행액은 2조8천501억원으로 전달 9천793억원보다 191.0% 증가했다.

이중 기업공개(IPO)는 6건에 2조7천200억원으로 전월(5건, 805억원)의 33배에 달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6건, 1천301억원으로 전달(9건, 8천988억원)보다 85.5% 감소했다.

IPO 자금조달이 급증한 것은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 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는 2조6천617억원을 조달했다.

지난달에는 회사채 발행규모도 16조9천778억원으로 전월(10조3천204억원) 대비 64.5% 늘었다.

일반회사채(46건, 4조3천770억원), 금융채(196건, 10조1천292억원), 공모 자산유동화증권(ABS)(2조4천716억원) 모두 증가했다.

`AA이상` 등급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3조4천500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4%였다. 지난달 58.7%에서 한 달 만에 다시 80%를 넘어섰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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