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감찰실장을 거친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이 사드를 들여오고도 보고를 누락한 국방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백 전 의원이 출연해 사드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 전 의원은 "사드 배치 4기를 노출 시키는 것이 국방부로서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미국이 보안 요청을 했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에 손석희가 "왜 힘들었을까"라고 묻자 백 전 의원은 미국이 보안 요청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제가 볼 땐 보안 대상은 아마도 일반 국민과 언론에 해당하는 것이다. 통수권자에게는 보고가 되었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백 전 의원은 또 "4월 28일까지 미국으로부터 통보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사드 4기가 추가로 한반도에 배치된 상황을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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