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이루어진 군사 사조직 알자회의 존재가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과거 `최순실 청문회` 당시 박범계 의원 또한 알자회를 언급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차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알자회가 살아나고 있는데 우병우와 안봉근이 다 봐주고 있다는 소리가 있다”며 알자회를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향해 “군인사에서 권모대령과 신모대령에 대해 오더를 내려 장성으로 진급하도록 했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우 전 민정수석은 “그런 적이 없다”고며 부정했다.
또 박범계 의원은 “여기서 말하는 신모 대령의 본명을 밝히면 깜짝 놀랄 것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아주 친한 사람”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반입 보고누락 파문과 관련해 "육사 34기부터 43기에 달하는 100여 명의 사람들로 이뤄진 군내 사조직인 `알자회`가 일부 특정 직위나 자리를 독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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