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코스닥의 달, 코스피 조정 시 매수 기회로 (Ⅰ)

입력 2017-06-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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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

    -김일구 : 반도체 업황 호조와 지배구조 이슈가 더해지면서 최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돌파했다. 반면 여전히 소비재나 중소형주는 약하고 대형주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온 투자와 관련된 산업재와 조선주 등에도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와 수출은 기본적으로 작년의 기저효과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가을에 진입할수록 증가세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기저효과만으로 지금과 같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요인들도 여름을 지나가면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여름 기간 내내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가정할 시 코스피의 조정 폭은 5~10% 정도가 될 것이다.

    -전승지 : 최근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중국이 위안화를 관리하면서 매우 강해지고 있다. 이에 원화 역시 동조화 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은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3천 억을 넘게 매도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환율시장에서 계속 유지된다면 원화에 대한 포지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환을 헷지하면서 유입된다면 환율 하락 요인이 될 수 없고 원화에 대해 보수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식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이다.

    -유성만 : 올 초에 소형 음식료주가 상승했는데 지금은 대형 음식료주인 CJ제일제당, KT&G 등이 저밸류에이션 효과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원화강세로 원료 수입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음식료주 이외에도 제약주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약 대장주인 한미약품이 글로벌 임상 재개에 들어가면서 중소형 제약주들이 반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사태 이후 눌려왔던 제약주 투심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기미가 뚜렷하다. 반도체 SSD와 같은 IT업종이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는데 앞으로도 국내 IT의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반도체 장비, IT부품주의 랠리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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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제작1부  류장현  PD

     jhr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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