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이하 너목보4)에서 오묘하고도 달달한 꿀 보이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음악 감독 겸 싱어송라이터 선비(SunBee)가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2일 선비는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혼자서만 작업하다 우연한 기회로 출연하게 되었다”며 “처음 하는 방송이라 준비한 만큼 잘 보여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제 목소리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얼떨떨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비는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너목보4’에서 2번 미스터리 싱어로 등장해 두 번째 립싱크 코너에서 음치로 지목받고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실력자였던 그는 진실의 무대에서 특유의 유니크하고 감미로운 창법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재해석하며, 방청객들과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는 말에 선비는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했었다고 대답한 후 김상혁을 향해 달달한 즉석 세레나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고막을 녹이는데 성공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2번 선비님 진짜 음색, 톤, 느낌 너무 신비롭고 노래 너무 잘해", "선비 언니 목소리 너무 감미롭다", "`쇼핑왕 루이` OST 진짜 좋아했는데", "노래 찾아 듣고 싶다" 등 선비에 높은 호감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선비가 참여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OST ‘헬로우(Hello)’는 ‘너목보4’ 방송 직후 음원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순위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OST 총괄 프로듀서로 데뷔한 선비는 라이브 공연 및 버스킹을 통해 홍대여신의 세대교체를 이끈 음악 감독 겸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MBC `쇼핑왕 루이` OST ‘헬로우(Hello)’ 등에도 참여한 몽환적인 음악 색깔이 돋보이는 뮤지션이다.
한편, 선비의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에는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김나영과 ‘고막 남친’ R&B 듀오 지어반 등이 소속돼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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