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방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발사대 4기 추가 반입의 보고 누락 의혹을 조사한 것과 관련, 사조직인 `알자회`가 주목을 받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척결대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총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군 사조직 알자회 인사독점은 둘째치더라도 존재만으로도 척결대상이고 제2의 하나회 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80년대 군사쿠데타를 감행한 하나회처럼 알자회도 이유 불문하고 해체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명운을 걸고 알자회 라인을 속전속결로 숙군작업 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일 "군내 사조직인 `알자회`가 국내의 핵심보직을 독점했다"고 밝히며 "감찰을 통해 엄격하게 처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자회는 육사 34기부터 43기까지 기수별로 10명씩 총 100여명으로 결성됐다. 1992년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체됐으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다시 부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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