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이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재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15호 2루타와 5호 홈런 등 2안타 모두 장타였다.
전날 7타수 2안타(4삼진 1득점)를 친 황재균은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275에서 0.279(197타수 55안타)로 끌어올렸다.
특히 2-5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앨버커키 선발투수 조헨디 지미니안을 우월 투런포로 두들겼다.
지난달 28일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서 투런포로 시즌 4호 홈런 맛을 본 뒤 5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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