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비정규직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화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성일환 사장을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TF`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보안검색, 대테러 분야 등 비정규직 근로자 4천154명이 협력업체에 간접고용돼있는 공사는 이들의 정규직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공사는 이들과 협력업체의 계약관계, 해당 분야 업무 특성과 근로 형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근로자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정규직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정원의 10%에 해당하는 195명을 채용하는 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총 800여명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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