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재테크시장 이상 조짐 '주식, 채권, 부동산 동반 랠리'
미국 중심, 자산시장에 이상조짐 나타나
최근 미국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가격이 동반 랠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간의 경계선이 무너진 것을 뜻하며, 이에 대해 월가는 거품 신호와 골디락스 예고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시장의 랠리가 6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식시장, VIX 지수가 널리 알려져
주식과 채권이 동반 현상을 보이는 데에는 각종 공표지수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VIX지수는 지난 주말 한 자리대에 진입했다.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 지수도 함께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 모두 거품 경고
물론 주식과 채권, 부동산 시장이 동반 랠리를 보이는 것에 대해 거품이라는 시각도 있다. CPPE지수는 27.9배로 고평가 국면에 진입한 상태이며, 세계 주택시장은 great housing crash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스터(CL), 윌리암스(SF) 언급 후 주목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일부에서는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골고루 유입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골디락스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약 20년 만에 골디락스 논쟁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물가상승, 리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구분
과거 1990년대 후반에 발생했던 골디락스 논쟁은 당시 고성장-저물가로 인한 것이었다. 반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골디락스 논쟁은 저성장과 저물가의 회복으로 인한 것이다.
자산거품 방지와 경기회복 간 조합 추진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자산시장 랠리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다. 5월 의사록에서 자산매각을 원칙적으로 추진하겠음이 발표되었으며 시기는 올해 말로 예정되었다. 매각방식으로는 상환물량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을 주장했기 때문에 6월 회의에서 시행시기와 매각규모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Fed 금리인상 경로, 'go-stop'과 3·3·3전략
미 연준은 자산매각과 관계없이 금리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go-stop'전략으로 추진될 시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 타국 대비 부동산 투기과열
국내도 곧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재테크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뒤늦은 상승론에 편승해 빚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재테크 환경이 급변하면 선제적으로 균형회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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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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