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의 열망,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입력 2017-06-05 10:38  


르브론 제임스가 화제다.
르브론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마이클 조던을 제쳤다. 그러나 NBA 파이널 1차전에서 팀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91-113으로 대패 당하며 더욱 더 주목받고 있다.
경기 후 4일 르브론 제임스는 "사람들이 뭐라고 이야기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동료들에게도 기사를 보지 말라고 한다. 언급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날선 분위기를 드러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ESPN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순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올 시즌 연봉은 3100만 달러(약 347억원)으로 알려졌다. 나이키와 종신계약까지 맺은 그의 스폰서십 수입도 연간 5500만 달러(약 618억원)에 달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어릴 때부터 마이클 조던을 동경하며 농구를 해왔고 "대머리만 빼고 조던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등번호마저도 조던의 23번을 따라쓰고 있을 정도.
르브론 제임스는 2003년 고교 졸업 후 고향팀인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그의 가세로 만년 하위팀 클리블랜드는 2005~06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배신자 소리를 들어가며 마이애미 히트로 팀을 옮긴 그는 두 차례 우승 후 "집으로 돌아가 우승하겠다"며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그렇기에 르브론 제임스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한 상황. 르브론 제임스의 원맨팀으로 불렸던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제임스의 꿈을 이뤄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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