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7년 사업연도의 이익배당을 유보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보다 나은 디지털 기반 구축과 지난 3월 발표한 소비자금융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이 같이 건의했고 이사회에서 긍정적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금융거래의 95% 이상이 비대면 채널에서 일어나는 등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옴니채널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여러 영업점을 통합해 100여명의 금융전문가가 근무하는 대형 WM(자산관리)센터와 여신영업센터 등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디지털 채널을 통한 타행이체 시에는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씨티 계좌 간 해외 실시간 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진회 은행장은 “디지털은 우리에게 분명 기회이며, 디지털로의 전환만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우리에게 또 다른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달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인 ‘뉴씨티 인터넷뱅킹’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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