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유럽 증시, 英 총선·ECB 정책회의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7-06-07 10:02  

    [생방송 글로벌 증시] - 유럽 · 아시아 증시 브리핑 / 장예진 외신캐스터

    시황센터입니다.

    간밤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장 마감했습니다. 영국 총선을 앞두고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등 여러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7% 내린 389.4를 나타내면서 약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독일 DAX 지수는 1.04% 내린 12,690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프랑스 CAC지수까지 확인해보시면요. CAC지수 역시 0.73% 크게 하락해 5,269선에서 장 마쳤습니다.

    영국 총선이 현지시간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인데요. 또한 같은 날 개최될 예정인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정책 금리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과연 어떤 회의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어서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다소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먼저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해지수 먼저 살펴보시면요. 0.34% 올라 3,102선에서 장 마감됐는데요. 은행은 시중 은행권에 4,98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은행권의 '레버리지'를 축소하기 위해 은행들의 투자 규제를 강화해왔지만 이와는 달리 해외 투자자들에게 역내 시장의 선물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일본증시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 지수, 0.95% 하락한 19,979엔대 기록하며 장 마감했습니다.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2만선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고요.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1개월 반 만에 달러당 109엔대까지 오르면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높였는데요. 이에 따라 강한 매도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와 베트남까지 확인해보시죠. 인도의 SENSEX 지수, 0.38% 내린 31,19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요. 베트남 지수까지 살펴보시면요. 베트남 지수 1.52% 상승한 732선에서 장 마무리했습니다.

    이상 유럽 그리고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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