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HFC망의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환형 디지털 비디오`(SDV: Switched Digital Video)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IPTV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신기술로 HFC망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B tv UHD` 실시간 채널을 무제한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HFD망(Hybrid Fiber Coax : 광동축혼합망)은 광전송로와 동축(구리선)분배망이 혼합구성된 망으로서, 현재 케이블TV의 전송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환형 디지털 비디오(SDV)는 시청자가 현재 시청하고 있는 채널에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보내고 보지 않는 채널의 IPTV 신호는 회수해 HFC망의 주파수 효율을 높여 주는 전송 기술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2월초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자사 HFC 망에 시험 적용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말 SDV기술을 상용화해는데 성공했습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HFC망 사업자의 주파수 부족에 따른 서비스 채널 확대 한계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UHD 채널 확대 뿐만 아니라 8K UHD, VR, A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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