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오는 2037년 글로벌 매출 10조원 달성이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7일 마크로젠은 지난 5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마크로젠 미래 20년 비전`을 선포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마크로젠은 `10x Growth by 10 years`, `10년마다 10배씩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전환점으로 해 3년 후인 2020년에는 글로벌 매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고, 2027년 1조원, 2037년 10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유전체 분석, 임상·의료, 빅데이터 등 3대 미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100달러 게놈 조기 실현을 통한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력 강화, 신규 임상진단 플랫폼 개발을 통한 임상·의료사업 진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빅데이터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데이터 중심 토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지난 20년 동안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다"며 "향후 20년은 이를 기반으로 임상·의료 사업과 빅데이터 사업을 양날개로 하여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매출 100억원 돌파 후 해외 사업 기반 확대와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3년마다 2배의 성장을 달성했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 혁명이라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적극 활용해 10년마다 10배 성장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 1997년 6월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돼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연평균 47% 성장을 통해 2017년 글로벌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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