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1차전` 손흥민 결승골 모습. (사진=JTBC3 폭스스포츠 캡처) |
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카타르가 북한과의 평가전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한과의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전반 32분 하산의 선제골과 후반 11분 아피의 추가골로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 18분과 28분 연속골을 내주며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카타르는 북한의 피지컬에 고전했다. 특히 체력이 약해 후반 북한의 공습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카타르는 최근 치러진 A매치 6경기에서 3무 3패로 무승에 그쳤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한 카타르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떨어져 소속팀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4일(수) 오전 4시 도하에서 홈팀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13)로 이란(승점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에 승점 1점차로 쫓기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카타르 원정에서 비기거나 질 경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한국은 카타르전에 이어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 9월 5일 우즈벡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