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첫 만남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이)큰 그림으로 보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위원회와의 간담회에 앞서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의 발언은 일자리와 최저임금 등 관련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재계와 소통을 통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로 풀이됩니다.
이날 티타임에는 사회분과위원회의 김연명 분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겸 분과위원, 오태규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김연명 분과위원장은 "대통령도 여러 가지 사회적 현안을 풀어가는데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을 많이 강조했고 국정 전반의 큰 원칙도 단계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를 크게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재계의 우려에 대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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