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본격 거론

입력 2017-06-09 15:47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윤진열 외신캐스터

    랭킹뉴스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시장에 뜨거운 이슈들이 많습니다.

    이 시각 현재 외신에서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발언과 영국 총선, 그리고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어떤 소식들을 전하고 있을 지, 먼저 뉴욕타임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5위와 4위는 중동소식입니다. 이란이 현지시간으로 7일 테헤란에서 발생한 연쇄테러의 배후로 사우디와 미국을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4위) 중동 지역에 '테러 도미노' 우려가 커지면서 앞으로 유가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3위는 OECD를 중심으로 전세계 70여 개국이 다국적기업들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한 다자협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고요.

    다음으로 2위입니다. 이 시각 현재 대부분 외신들의 메인 소식은 바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 발언 소식입니다. 그는 청문회에서 "트럼프의 수사 외압 요청은 매우 충격적이었으며 자신은 러시아 수사 때문에 해임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가운데(1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에 대해 본격적으로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신문은 "대통령이 불법적 의도를 갖고 FBI 국장에게 특정 수사를 하지 못하게 했다면, 당연히 그 점은 사법방해"라며, "법률적으로 회색지대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어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5위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미국에서 시행 중인 소상공인 대출서비스를 영국과 일본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이고요.

    다음으로(4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해외직접투자(FDI)는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주목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어서 3위는 홍콩증권거래소가 "올해 안에 채권퉁이 개통돼도 중국인들의 홍콩 채권 투자인 '난샹퉁'은 2년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이고요.

    다음으로 2위는 영국 총선 소식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새벽 6시에 영국 총선 투표가 마감됐습니다. 6시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보수당이 3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메이 총리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오전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1위에는 ECB의 통화정책회의 소식이 올랐습니다. ECB는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랭킹뉴스 전해드렸는데요.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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