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2일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지 1주일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8.12포인트 0.77% 오른 2,381.69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7.65포인트(0.32%) 오른 2,371.22로 출발하며 단숨에 2,370선을 회복한 뒤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간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2,385.15까지 오르며 지난 5일 세운 장 중 역대 최고치 기록(2,376.83)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은 1,46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기관은 307억 원, 개인은 1,765억 원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숨 고르기를 했던 대형주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2.08% 오르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82% 오르며 삼성전자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 밖에 NAVER(7.87%)와 POSCO(1.85%), 신한지주(1.01%), LG화학(1.04%), SK(1.25%), SK텔레콤(1.2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18포인트(0.62%) 오른 674.15로 마감하며 다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17포인트 0.32% 오른 672.14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 중 한때 674.1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장 중 기준으로는 작년 10월 11일 677.2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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