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의 솔로 앨범 `권지용`이 한한령을 뚫고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9일 중국 QQ뮤직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권지용`은 월간 이용자 수가 4억 명에 달하는 중국 QQ뮤직에서 디지털 앨범 당 10위안(한화 1천654원)에 판매돼 이날 오후 판매량 76만2천여 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12억6천여만원에 달한다.
또 앨범은 이 사이트에서 종합 신곡, 종합 뮤직비디오, K팝 뮤직비디오, 유행지수, 실시간 인기투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신곡과 유행지수 차트에서는 타이틀곡 `무제` 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해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8일 오후 6시 공개된 `권지용`은 국내 8개 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해외 39개국에서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해외 음원차트를 통합해 순위를 매기는 사설 사이트(kworb.net/aww)가 집계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도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등의 쟁쟁한 팝스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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